에프엔씨엔터(173940) – 3Q16 실적발표회(IR)

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샬롯 웰스 감독의 ‘애프터썬은 2022년 전 세계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.

과연 워라밸 좋기로 유명한 조폐공사답다.그렇다고 기존 인원이 밤이든 주말이든 집중적으로 근무해 늘어난 물량을 소화한 것도 아니다.

전당대회를 앞두고 온갖 잡음을 내는 여권 국민의힘 얘기가 아니라.마침 문 정부 말기에 알박기 낙하산으로 온 문재인 청와대 일자리 수석 출신 반장식 사장은 근로시간 단축 법안에 관여한 인물이니 더 말할 것도 없다.결국 일할 사람의 문제다.

그런데도 이 조직에서 별다른 문제의식이 느껴지지 않는다.이러니 민원이 폭주할 수밖에 없다.

그런데도 직장인 커뮤니티나 채용플랫폼 평가를 보면 직원 만족도는 대한민국 최상위권이다.

진짜 여권(passport)이 문제다.특유의 조직문화에 더해 지난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강력한 주 52시간 정책 덕에 주 12시간을 넘기는 집중 근무가 사실상 불법이라 떳떳한 거다.

하지만 조직 내 인력 재배치로 담당 업무자 수를 일부 늘린 건 지난달 하순에야 이르러서다.한해 500만권 수준이던 여권 발급은 2021년 67만권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9월 150만권을 회복했다.

그리고 올 1월에만 53만권이 발급됐다.지난해 12월만 해도 3~4일 걸리던 게 지금은 보름 넘게 소요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