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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을 버려야 바다가 되고 꽃을 버려야 열매가 되듯 한국 정치도 문단속에 대한 기존의 잘못된 편견과 관습부터 버려야 비로소 정상화의 길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다.선거는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라는데 이런 상황에서 유권자의 심판이 어디로 향할지는 너무나 자명한 일 아니겠는가.
스즈메의 문단속에선 문을 닫아야 재난을 막을 수 있었지만 여의도의 문단속에선 반대로 문을 최대한 열어둬야 더 큰 재난을 피할 수 있다.경제가 시장을 이기지 못하듯 정치는 민심을 이기지 못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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